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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혜택

회사에서 부여해주는 RSU 제도란 무엇인가

by 마개일상 2024.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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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마개입니다.

 많은 기업에서는 임직원들에게 보상 차원으로 지원해 주는 주식 제도가 스톡옵션, RSU, RSA 등 몇 가지가 있는데 그중에 RSU 제도에 대해 알아봅니다.

 

 

RSU란

 RSU는 Restricted Stock Unit의 줄임말로 양도 제한 조건부 주식을 말합니다. RSU는 스톡옵션과는 다르게 조건(보통 특정 기간 동안 계속 근무하거나 특별한 성과를 냈을 경우)이 충족되었을 때 주식을 직접 주는 주식 양도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기업이 우수한 인재들을 회사에 오래 다니게 유도하기 위한 성과보상 제도 중 하나입니다. 이 RSU는 2003년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최초로 도입이 되었고 글로벌 기업인 애플, 구글, 메타, 아마존 등 빅테크 기업들에서는 이미 활성화되어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2020년 한화가 대기업 최초로 도입을 하게 되었고 LG, 두산, 쿠팡 등의 기업에서도 RSU를 도입했습니다.

 

 

 

RSU 진행

 RSU는 스톡옵션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것으로 성과급으로 제공될 주식을 회사가 정해진 기간 동안 가지고 있다가 정해진 기간이 지나면 주는 것입니다. 즉, 현재의 가격으로 주식을 미리 사놓아 자사주를 취득하고 정해진 기간 후에 양도해 주는 것입니다. 바로 매도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정해진 기간이 지난 뒤에 매도할 수 있는 거니까 임직원 입장에서는 회사의 성장을 장기적으로 바라보고 집중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또한 무상으로 주는 것이기 때문에 다른 비용이 들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자사주 매입이기 때문에 주주들에게도 환영받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RSU는 기업에서 이사회를 개최하여 해당 임직원에게 몇 개의 주식을 부여할지 논의하는 과정을 거치고 부여하게 됩니다. 이때 보통 해당 임직원들의 성과와 기대에 따라 개수가 정해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RSU 세금

 RSU는 세금을 두 번 내야 합니다. 첫 번째로는 주식이 베스팅(본인에게 귀속됨) 되었을 때 소득세를 내야 합니다. RSU를 받는 것도 일종의 근로소득으로 잡히기 때문에 소득세를 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해당 주식을 매도할 때 발생한 차익에 대한 양도소득세를 내야 합니다. 매도할 당시의 가격에 따라 소득세가 결정된다고 보면 됩니다. 차익은 매도가격 - 취득가격이라고 보면 됩니다. 차익에 대한 양도소득세이기 때문에 반대로 양도차손이 발생할 경우에는 부과되지 않습니다. 

 세금에 대해서는 몇 가지 알아야할 것이 있습니다.

 먼저 RSU 세금은 본인이 직접 신고, 납부해야 합니다. RSU도 일종의 근로소득이지만 회사에서 원천징수를 해주지 않기 때문에 RSU로 발생한 근로 소득에 대해서는 5월에 직접 종합소득세 신고를 해서 납부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때 발생하는 세금의 금액은 개인마다 다르지만 금액이 큰 경우가 많기 때문에 미리 재원을 준비해야 합니다. 세율의 경우 근로소득이 높을수록 세율도 높기 때문에 본인의 과세구간을 잘 파악해서 재원을 준비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RSU로 인해 제출해야 하는 세금이 있는데 신고를 하지 않았다면 가산세가 붙을 수 있기 때문에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이상으로 RSU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본인이 다니고 있는 회사가 RSU로 보상을 하고 있는 회사라면 잘 알아두고 미리 세금이나 이런 부분에 대해 준비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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