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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주식

공모주 청약으로 용돈 벌어보자

by 마개일상 2024.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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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개입니다.

오늘은 주식 투자 방법 중 하나인 공모주에 대해 알아봅니다.

 

 

IPO란

공모주를 얘기하기 전에 알아야 하는 것이 IPO입니다. IPO는 Initial Public Offering의 줄임말로 기업공개라고 하는데 기업이 주식을 상장하는 방법 중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즉, 외부 투자자가 공개적으로 주식을 살 수 있도록 자사의 주식과 경영 내역을 시장에 공개하는 것을 말합니다. IPO는 엄격한 상장심사를 통과해야 시장에 공개하는 것이기 때문에 기업 입장에서는 신뢰를 기반으로 대규모 자금 조달이 가능해지고 자연스레 홍보 효과도 생기게 됩니다. 

 

 

공모주와 청약 방법

이렇게 IPO를 거쳐 심사에 통과되었다면 공모주 준비는 된 것입니다.

공모주공개 모집 주식으로 자본금을 공모하면서 투자자에게 제공하는 주식으로 상장되기 전에 가장 저렴하게 받을 수 있는 주식입니다. 우리와 같은 일반 투자자와 기관투자자는 이러한 공모주를 받기 위해서는 청약을 해야 합니다. 공모주는 증권사를 통해 상장을 준비하고 상장 전에 청약을 진행하게 됩니다. 그러면 우리는 해당 공모주에 청약을 신청해서 주식을 배정받고 상장일에 내 계좌로 들어오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공모주는 기업마다 다르게 진행되는데 주간사를 기본적으로 하나의 증권사가 배정되고 여러 증권사가 배정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청약을 하고 싶은 공모주 기업을 보고 어느 주간사에서 진행하는지 파악해야 하고 이후에는 해당 주간사를 통해 청약을 진행하면 됩니다.

 

 

공모주 청약 절차 

공모주 청약은 다음의 순서로 진행됩니다.

  1. 증권신고서, 투자설명서를 통해 공모주 정보 (일정, 공모가액 등) 확인
  2. 계좌 개설 
  3. 증거금 입금
  4. 청약

 

공모주 정보 확인 

공모주 청약은 2일간 진행이 되는데 그전에 미리 정보를 수집하고 파악해야 합니다. IPO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여러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이트는 IPOStock, 38커뮤니케이션DART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38커뮤니케이션에서 확인을 해봅시다.

 

38커뮤니케이션 홈페이지
38커뮤니케이션 홈페이지

 

38커뮤니케이션  홈페이지를 들어가 보면 위와 같은데 중간에 "IPO/공모" 부분을 보면 예정되어 있는 기업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예를 들어 맨 위에 "그리드위즈"를 눌러봅시다. 

 

그리드위즈 공모
그리드위즈 공모

 

눌러보면 기업에 대한 정보와 공모 정보, 일정, 재무제표 등 여러 정보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러 정보들이 중요하지만 여기서 봐야 할 정보들은 확정공모가, 주간사, 공모청약일, 배정공고일, 환불일, 상장일 등 정보입니다. 

  • 확정공모가 : 공모가의 경우 기업이 "희망공모가액" 범위를 정하고 기관들의 수요예측 결과를 보고 공모가를 확정 짓습니다.
  • 주간사 : 주간사란에 지정된 증권사에서 공모주 청약이 진행됩니다.
  • 공모청약일 : 실제로 청약이 진행되는 기간으로 우리 같은 투자자들은 이때 청약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 배정공고일 : 이 날은 배정 결과를 알려주는 날로 나에게 배정된 주식이 몇 주인지 알 수 있습니다. 보통은 청약일 이후에 영업일 기준으로 2일 뒤에 공지합니다.
  • 환불일 : 환불일에는 청약을 위해 낸 증거금에서 배정된 주식 수만큼의 가격이 빠지고 난 금액이 환불됩니다. 여기에서 주간사별로 정해진 수수료만큼 추가로 빠져서 남은 금액이 환불됩니다. 만약에 배정받은 주식이 없다면 수수료에 상관없이 제출했던 증거금 전부를 환불받게 됩니다.
  • 상장일 : 상장일은 말 그대로 기업이 상장하는 날입니다. 배정받은 주식을 이날부터 매도를 하고 추가적으로 주식을 매수할 수 있습니다.

 

계좌 개설과 증거금 입금, 청약 진행

이렇게 사이트를 통해서 공모에 대한 정보를 알게 되었다면 이제 청약을 진행하면 됩니다. 준비물로는 증권사 계좌증거금이 필요합니다. 먼저 주간사로 지정된 증권사의 계좌를 개설해야 합니다. 이미 계좌를 가지고 있다면 따로 개설할 필요는 없습니다. 계좌 개설의 경우 기업이나 주간사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는 청약일 전까지 만들어야 합니다. 가끔은 청약 당일에 개설해도 된다고 하지만 안전하게 청약일 전까지 만드는 것을 추천합니다. 

두 번째로는 증거금입니다. 증거금은 주간사에 투자자가 이 주식을 살 능력이 되는지 보기 위한 것으로 증거금은 공모가의 50%을 준비하면 됩니다. 그리고 공모주마다 최소 청약 주식 수가 있습니다. 청약을 하고자 하면 최소한 이만큼의 주식수에 해당하는 증거금이 필요한 것입니다.

예를 들어 공모가가 10,000원으로 확정된 공모주의 최소 청약 주식 수가 10주라고 가정합니다. 그러면 필요한 증거금의 경우

 

필요한 증거금 = 10,000원 (공모가) * 10주 (최소 청약 주식 수) * 50% (증거금 비율) = 50,000원 

 

즉 5만 원이 필요한 것입니다. 최소로 필요한 증거금은 이렇게 계산해서 판단할 수 있습니다.

만약에 최소 청약 주식 수보다 더 넣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 때는 금액을 더 투자해서 청약을 지원하면 됩니다. 각 기업마다 최소 청약 주식 수가 있듯이 청약한도 주식수도 있습니다. 말 그대로 최대로 청약할 수 있는 주식수라는 것입니다. 청약할 때 증거금표가 있는데 이를 통해 내 자본으로 청약할 수 있는 주식수를 파악하고 청약을 진행하면 됩니다.

계좌도 개설하고 증거금도 준비되었다면 공모청약일까지 기다렸다가 청약을 진행하면 됩니다. 각 증권사마다 "공모주 청약" 메뉴가 있는데 해당 메뉴로 이동해서 원하는 주식수만큼 청약을 진행하면 됩니다.

 

 

공모주 배정 방법

청약을 진행했다면 나에게 배정되는 주식 수는 어떻게 결정될까요? 공모주를 배정하는 방법에는 균등 배정비례 배정 두 가지가 있습니다.

균등 배정청약에 참여한 수에 따라서 N분의 1로 배정받는 방식으로 최소 공모 물량의 50%는 참여자에게 균등하게 배정하는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총 청약 주식 수가 20000주이고 1만 명이 청약을 했다면

 

배정받는 주식 수 = 20,000 (총 청약 주식 수) * 50% (균등 배정 비율) / 10,000 (청약 참가자수) = 1

 

즉, 균등 배정으로 1주씩 받게 되는 것입니다. 

비례 배정청약 신청자가 참여한 금액에 따라 주식 수를 나눠 배분하는 방식입니다. 참여한 금액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금액이 높을수록 더 많은 주식 수를 배정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렇게 공모주에 대해 알아보고 청약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공모주가 청약을 진행한다고 해도 모든 기업이 좋다고 100% 확신할 수 없기 때문에 해당 기업에 잘 알아보고 청약을 진행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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